가수 나훈아 모창 가수인 너훈아(본명 김갑순·57)가 12일 0시 12분 간암으로 별세했다. 지난 2012년 간암 3기 판정을 받은 김씨는 지난 2년간 투병 생활을 해왔으나 최근 갑자기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20년 넘게 나훈아 모창을 하며 활동해 온 김씨는 또 다른 모창 가수 나운하와 함께 인기를 끌었다. 2001년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에 단역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근해씨와 2남. 빈소는 서울 순천향대병원, 발인은 14일 6시. (02)792-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