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외 유학을 거쳐 국제적인 경영감각을 익힌 인재: 경영의 이론적 요소를 배우기 위해 국외에서 MBA
과정을 밟고 국내에서 경영에 참여하거나 주요 보직을 맡는다.
과정을 밟고 국내에서 경영에 참여하거나 주요 보직을 맡는다.
이재용 - 미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수료.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확고히 하고 있다. 삼성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Chief Operating Officer)를 맡았다. CEO를 보좌하며 기업의 일상적인 경영관리와 사업부 간 업무 조정을 담당하는 역할이다.
정용진 - 미 브라운대 경제학과 졸업. 27세로 이사대우로 출발, 1997년 임원급으로 승진했다. 작년 연말 인사에서 총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타이틀을 바꿔 달며, 명실상부하게 신세계그룹 경영의 최고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대표이사에 취임하자마자 국내 유통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정의선 - 미 샌프란시스코대 MBA수료. 현대정공 과장으로 입사하여 해외건설부문, 현장경험 축적하였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작년 8월 부회장 승진과 함께 기아자동차에서 그룹의 주력사인 현대자동차로 옮겨왔다. 그룹 경영의 최일선으로 나선 것이다. 그는 '현대차의 아류(亞流)'로만 여겨지던 기아차에 '디자인 경영'을 도입해 큰 성과를 냈다는 평가이다.
조원태 - 미 서던캘리포니아대 졸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그룹의 유력한 후계자인 조원태 대한항공 여객본부장(전무)의 경영 승계 행보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
2. 현장경험과 총수수행으로 경영 노하우를 축적한 인재: 말단사원으로 시작하여 사원들의 고충과 기업의 실제 현장을 파악한다.
김남구 - 동원그룹 김재철회장의 장남으로 부친의 뜻에 따라 입사전 6개월간 남태평양과 배링해로 출항하는 원양어선의 선원으로 일했다. 당시 경험이 현재 기업을 경영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양홍석 - 지난해 최고경영자(CEO)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증권 공채로 입사하여 본사나 핵심부서가 아닌 선릉지점에서 말단 사원으로 출발했다. 정수기 물 교체는 자기담당이었다는 그의 말처럼 그는 영업직원들이 겪는 모든 상황을 직접 경험했다.
구광모 - LG후계자로 거론되며 모든 제품을 총괄하는 뉴저지법인에서 재경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정지이 - 어머니인 현정은 회장을 그림자처럼 수행하며 경영수업까지 병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