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재선·경북 군위 의성 청송)는 5일 "오갈 데 없는 교도소는 전부 청송으로 보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 회견을 갖고 "일부 지역 주민들은 교도소를 혐오 시설로 판단하는데 선진국에는 교도소를 무공해 산업으로, 지역에 전혀 해(害)를 끼치지 않고 주민 소득을 높여주는 소득원으로 평가하고 유치 활동을 하는 곳이 제법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의 지역구인 경북 청송군에는 경북 북부 제1·2·3 교도소와 경북직업훈련교도소가 있다. 김 의원은 "청송 교도소 네 곳에는 남자 교도관만 있어서 (일부 남자 교도관은) 상당히 근무를 꺼리고 있다"며 "여자 교도소가 건립돼 여자 교도관들도 많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